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 276억…전년비 168% 증가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1.06 14:26  수정 2025.11.06 14:28

지난해 매출 4434억원...전년대비 5.5% 증가

에피클로히 실적 개선, 경쟁사 가격 상승 영향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 전경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34억원으로 5.5%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염소 계열의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국제가격 상승과 경쟁사 원료인 글리세린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셀룰로스 계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4분기에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에 790억원을 투입해 식의약 사업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페인트·퍼스널케어·오일시추 산업 첨가제인 헤셀로스 공장을 1270억원에 양수 완료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염소 계열 ECH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며 “4분기에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준공과 헤셀로스 공장 양수를 차질 없이 완료해 스페셜티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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