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글로벌 CBT 마쳐…그래픽·전투 호평

넷마블이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글로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넷마블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글로벌 이용자 대상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BT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7일간 북미·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권역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이뤄졌다. 넷마블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별 최적화, 콘텐츠 완성도, 서비스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CBT 참가자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93% 이상이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향을 밝혔다. 참가자 85% 이상이 그래픽, 스토리, 전투 등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주요 콘텐츠 전반을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높은 재현도 ▲오픈월드 퀄리티 및 탐험 재미▲세계관 몰입감을 강화하는 스토리 ▲태그 액션과 스킬 연출 ▲액션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티 플레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다른 이용자와 필드에서 함께 돌아다니는 점이 새롭다", "오픈월드에 멀티 요소가 녹아져 있어 몰입감이 배가 된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CBT 기간 중 구글, X(구 트위터) 등 글로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관련 언급량과 검색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CBT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 보내준 기대와 호응을 확인했다"며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조작감, 편의 기능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식 출시까지 이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빌드를 선보이고, 무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다. 2026년 1월 28일 콘솔, PC, 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