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금연구역 집중 단속…적발시 과태료 10만원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1.10 16:55  수정 2025.11.10 16:55

버스정류소 297곳 한파저감시설 정비 추진

시흥시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관내 금연 구역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 및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장소 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시설, 학교 및 어린이집, 도시공원, 버스 정류소, 전철역 출입구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장소다.


시는 주간뿐 아니라 야간·주말까지 단속을 확대하고, 특히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집중 단속기간으로 지정해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담배자동판매기의 설치 기준 및 성인인증 장치 부착 여부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흡연실(흡연구역) 시설기준 및 금연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버스정류소 297곳 한파저감시설 정비 추진


시흥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한파 저감시설 정비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파 저감 시설은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인 지난 1일부터 한파 시 종료까지 운영되는 시설로, 이번 정비는 겨울철 체감온도 저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파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추진된다.


시는 관내 주요 버스정류소 297곳을 중심으로 △온열의자 △방풍시설(방풍막ㆍ롤스크린) △스마트셸터(난방기 가동) 등 총 4종의 한파 시설물을 점검ㆍ정비해 효율적인 한파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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