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블렌딩 국산밀 활용해 품질 경쟁력·제빵성 입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르빵(Le Pain) 챔피언십’ 베이커리 대회에서 ‘우리밀 뺑드미’ 부문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르빵(Le Pain) 챔피언십’ 베이커리 대회에서 ‘우리밀 뺑드미’ 부문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뺑드미’는 균일한 내부와 부드러운 크러스트가 특징인 식빵으로, aT는 국산밀의 품질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베이커리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으며, 6일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린 현장 결선에서 3개 우수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1위는 빵고 베이커리(류신혁 쉐프)가 차지했다. 빵고 베이커리의 작품은 풍성한 볼륨감과 쫄깃한 식감, 국산밀 특유의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리밀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위 수상 업체에는 내년 6월 프랑스 파리의 ‘밀레앙(Mill&un, 서용상 쉐프)’에서 ‘우리밀 뺑드미’ 팝업을 열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시범 추진 중인 블렌딩(Blending, 품질 균일화를 위한 원맥 혼합) 국산밀이 사용됐다.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제빵성을 확보하며 블렌딩 국산밀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빵업계의 국산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밀 품질 고도화와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해 우리밀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산밀 품질 고도화와 업계 협력을 강화해 우리밀 소비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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