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AI·빅데이터 활용 민관 오픈이노베이션 본격 추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11 16:55  수정 2025.11.11 16:55

현대건설 등 4개 스타트업과 협력 과제 구체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분야 AI·빅데이터 활용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 후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산림분야 AI·빅데이터 활용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산림청이 주관한 ‘민관 오픈이노베이션’의 후속 협력 논의로, 산림 데이터 기반 ESG 경영, 친환경 자원 순환, AI 예측기술, 스마트 산림관리 등 다양한 협업 과제가 공유됐다.


대기업 측에서는 현대건설, LG전자, 유한킴벌리가 참여했으며, 총 18개 스타트업의 제안 과제 중 선발된 4개사(다자요, 레이닷, 세이브트리, 메타어스랩)와 함께 연말까지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각 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실증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신건섭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넘어 민간의 창의적 기술력과 공공의 데이터 자산이 결합된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창출과 혁신 데이터산업 육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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