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 만장일치로 MLB NL 사이영상…AL은 스쿠벌 2년 연속 수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13 14:15  수정 2025.11.13 14:16

역대 29번째 만장일치 수상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 ⓒ AP=뉴시스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만장일치로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킨스는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식했다. 투표 환산 점수는 210점이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온 건, 올해 스킨스가 역대 29번째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위표 30장(120점)을 얻어 NL 2위를 했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3위표 16장, 4위표 11장, 5위표 2장으로 72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170탈삼진을 올려 NL 신인왕에 오른 스킨스는 올해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해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수상했던 스쿠벌은 올해에는 1위표 26장, 2위표 4장(총점 198점)을 받아 1위표 4장, 2위표 26장(총점 132점)을 얻은 개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쳤다.


스쿠벌은 올해 31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했다.


AL서 사이영상 2회 연속 수상자가 나온 건 1999·2000년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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