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3분기 매출 99억원…"역대 최고 분기 실적"

영업이익 전년비 63.1% 늘어난 19억원

알츠하이머 진단 수요 회복에 실적 성장

듀켐바이오 CI ⓒ듀켐바이오

듀켐바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99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1% 늘어난 19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4억5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했다.

실적 성장 배경에는 의정사태로 억눌려있던 알츠하이머 진단 수요의 급격한 회복에 있다.

치매진단의약품 ‘비자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제 시장 점유율 94% 이상을 확보한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알츠하이머 진단 매출액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9월을 기점으로 ‘고성장 사이클’에 돌입한 알츠하이머 진단 영역 매출은 치매 치료를 위한 동반진단제 역할 뿐만 아니라 관련 임상이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어, 매분기마다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11월 정식 출시한 ‘프로스타시크’도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의 처방 확대와 함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