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울산화력 신속·엄정 수사…붕괴 원인 철저히 규명”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1.15 10:36  수정 2025.11.15 10:36

울산화력 붕괴 희생자 수습 완료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

“일상 복귀 지원…관계기관과 협력”

지난 11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진 후문앞에서 김영훈 노동부장관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실종자 수습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활동이 마무리되자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분의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사망하신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지원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하겠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폐쇄 등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는 수많은 과제와 위험이 뒤따른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마지막 실종자였던 김모(62) 씨가 14일 오후 9시 57분 붕괴된 5호기 속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타워 5호기가 붕괴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남성이 4명, 40대가 2명, 30대가 1명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