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없네…방 잡고 놀자" 20대 女교사에 50대 교장 성추행, 그 후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1.15 15:59  수정 2025.11.15 16:00

ⓒ게티이미지뱅크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직위 해제된 중학교 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50대 교장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된 20대 신임 여교사에게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여교사에게 "남자친구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 "1박 2일 연수를 가서 해운대에서 방을 잡고 같이 놀자"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수차례에 걸쳐 피해 여교사에게 '팔짱을 끼라'고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억지로 팔짱을 끼고 손을 잡는 등 신체접촉을 했으며 B씨가 거부하면 "기분 나쁘네. 너는 내 안 좋아하는가 보네", "잘해주겠다고 한 것 취소" 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A씨는 지난달 1일 직위 해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한 행위였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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