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14일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을 찾아 국제공동연구 과제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을 찾아 국제공동연구 과제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 속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 환경을 살피기 위한 방문이다.
KIAT은 14일 경기 성남시 모비젠에서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모비젠은 빅데이터와 AI 기반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다자형 공동연구와 양자형 공동연구 등 다양한 국제과제를 수행해 왔다.
2020년부터 AI 차량 원격제어와 통신망 자율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뉴욕주립대 폴리텍연구소와 함께 6세대 이동통신 기반 원격 차량제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점검에는 모비젠 이세연 부사장과 엄태덕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과 중국이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해외 연구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AI 전환은 국가 생존을 걸고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분야”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규모의 AI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은 물론 인력 양성, 규제 혁신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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