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 AP=뉴시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세 번째 TOP 10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보기 2개)를 낚으며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 그리고 이번 대회서 세 번째 10위 이내 성적표를 받았다.
우승은 19언더파 261타를 몰아친 스웨덴의 린 그랜트의 몫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웨덴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이 호스트로 나선 대회라 그랜트의 우승은 의미가 배가됐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 출전할 60명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랭킹에 따라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이미향 등 9명이 출전한다. 63위에 그친 ‘루키’ 윤이나는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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