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대축제 3일간 2만5000여명 방문…역대 최대 규모 마무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17 17:36  수정 2025.11.17 17:36

122개 양조장 참여해 시음·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식품부·aT “우리술 소비 확산 지원 이어갈 것”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음회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술대축제는 우리술의 맛과 우수성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현장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2개 양조장이 참여했고 2만 5884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만 5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으며 시음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시음 행사 외에도 ‘2025 우리술품평회’ 시상식, 막걸리·와인 만들기 체험, 양조장 창업 컨설팅, 우리술 경매쇼, 토크쇼, 바이어 상담회 등 업계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우리술 하면 막걸리 정도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제품이 있어 놀라웠다”며 “오늘 시음한 술 중 가장 마음에 든 제품을 구매해 연말 모임에서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역대 최대 관람객이 방문한 것은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우리술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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