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산 진해신항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유사 공종 현장의 작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전날 박 대표의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으며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의 작업도 중단했다”며 “전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 안전고나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39분께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해상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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