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美 법인 설립…반려동물 시장 직접 공략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1.19 08:57  수정 2025.11.19 08:57

450만 달러 출자, 미국에 지주사 유유벤처 설립

유유제약 본사 전경 ⓒ유유제약

유유제약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미국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스타트업 투자에 이은 반려동물 사업 관련 두 번째 행보다.


유유제약은 450만 달러를 출자해 지주회사인 유유벤처를 미국에 설립했다. 유유벤처는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동물용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진행하며 작용 지속 시간이 길고 순응도가 개선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만성질환 가운데 특히 고양이 건선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며 관절, 피부, 장,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머빈스펫케어의 첫 제품은 고양이용 치아 건강기능식품과 스틱형 영양제로 2026년 상반기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유통 채널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는 고양이 바이오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반려동물 사업을 직접 진행하며 연간 수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경력자를 파트너로 영입해 보다 빠르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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