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장비 사용 방법 등 교육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한국항만연수원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줄잡이 근로자 안전교육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한국항만연수원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줄잡이 근로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항만운송사업법’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이다. BPA는 실습에 필요한 교보재 등을 지원한다. 교육에는 부산항 소재 줄잡이 근로자 약 140명이 참여한다.
BPA는 최근 실시한 줄잡이업계와 간담회 및 현황 조사를 통해, 안전교육이 법정 필수교육임에도 상당수 근로자가 이수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들의 작업 절차 숙지와 위험 요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했다.
교육은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줄잡이 작업 때 위험 요인 파악, 안전 장비 사용 방법, 작업 신호체계, 비상대응 절차 등 현장 밀착형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제 작업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익히고, 위험상황 대처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이 현장 적용성을 높여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줄잡이 근로자의 법정 교육 이수율을 충족하는 한편,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작업 숙련도를 강화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줄잡이 작업은 선박 접·이안에 필요한 절차로, 현장 인력 구조와 업계 여건을 고려해 실습형 안전교육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 확대와 함께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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