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SNS 인증했다가...친구에게 배신당한 男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20 19:45  수정 2025.11.20 20:46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소셜미디어(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친구에게 상금을 가로 채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중국 장성에 사는 남성 A씨는 지난 11일 복권 당첨 사실을 위챗 단체 채팅방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그런데 다음날 당첨금을 받으러 판매점을 찾아간 A씨는 "이미 다른 사람이 받아갔다"는 말을 듣고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지인 B씨가 채팅방에 올라온 사진을 저장해 판매점 직원에게 보여주며 "당사자가 출장 중이라 방문이 어렵다"며 온라인 송금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은 단골이던 B씨를 의심하지 않았고, 당첨 금액도 크지 않아 요청을 들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B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A씨에게 당첨금을 돌려줬고, A씨도 이를 받아들이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당국은 "복권 당첨 티켓은 반드시 원본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며, 사진이나 스캔본을 제3자에게 공유하는 행위는 사기 위험이 매우 크다"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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