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임박했다고 밝혔으나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최근 몇몇 우호 국가를 통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원칙적인 입장에 따라 적절히 답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은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에게 ‘침략에 대한 가혹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전달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변함 없다”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미국과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가짜 뉴스(종전 임박)는 금융 및 석유 시작을 조작하기 위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계략”이라며 “이란 국민은 침략자들을 응징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반관영 메흐르 통신, 국영 프레스TV, 파르스 통신 등 여러 이란 매체들 역시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메흐르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기 종전이나 협상을 언급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추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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