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신임 최문식 감독, 2026년 시즌 각오 다져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11.23 20:32  수정 2025.11.23 20:33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전 치러

최문식 감독 ⓒ안산그리너스FC 제공

안산 그리너스FC(감독 최문식)가 23일 오후 2시 서울이랜드FC 홈구장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에 0-6으로 패했다.


이 경기 승리로 서울이랜드FC는 리그 4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이랜드는 오는 27일 목동경기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5위를 기록한 성남FC와 한판 승부를 겨룬다.


하지만 안산그리너스는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5승 12무 22패(승점 27)로 리그 14위로 2025 시즌을 마무리했다.


안산그리너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문식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여 데뷔전을 치렀으나 손발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역부족이었음을 보였다.


최문식 감독은 경기 후 "내년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겠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안산그리너스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산그리너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최문식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최 감독은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국가대표와 제15회 월드컵 국가대표를 역임했으며 전남드래곤즈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지도자로 변모, 전남 드래곤즈 수석 코치, 국가대표 U-23 수석 코치와 대전시티즌 감독을 지냈다.


안산그리너스는 신임 최문식 감독의 영입으로 2026년 시즌에 중위권 도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장에서 만난 안산그리너스의 팬은 "과거 선수 시절 최 감독님은 '효창 마라도나'로 불릴만큼 뛰어난 테그니션으로 알고 있다. 내년 시즌 중위권 도약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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