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이드글로벌' 해커톤 성료…실물 연계 스포츠파이 모델 등장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11.25 08:59  수정 2025.11.25 09:01

팬 소유권·스포츠금융 중심 프로젝트 성료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칠리즈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 소유권과 스포츠 금융을 주제로 칠리즈의 자체 블록체인인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해커톤은 ▲팬 소유권 트랙 ▲스포츠 금융 및 실물 연계 수익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총 상금은 1만 달러로, 각 트랙 1위와 2위 팀에게 각각 3000 달러와 2000 달러가 수여됐다. 칠리즈 체인 메인넷 또는 스파이시 테스트넷에 실제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하거나 거래를 구현한 프로젝트만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팬 소유권 트랙'에서는 ▲참여도 기반 토큰형 멤버십 ▲시즌 활동 기록용 다이내믹 대체불가토큰(NFT) ▲개인 토큰 ▲구단 의사결정 참여 DAO ▲AI 팬 정체성 에이전트 등이 제시됐다.


'스포츠 금융 및 실물 연계 수익 트랙'에서는 ▲경기 결과 예측 스테이킹 시스템 ▲토큰화 티켓 거래 ▲팬 토큰 성과 연동 유동성 풀 ▲시청·참여 기반 보상 모델 ▲선수·클럽 매출 기반 수익 공유 모델 등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칠리즈 체인 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해커톤 기간 중에는 칠리즈 체인 기술 워크숍도 함께 열렸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커톤은 팬 참여를 소유와 경제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스포츠 분야 웹3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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