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집단지성 통한 정책 접근
공익적 가치 평가·정책 대응 체계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 25일 충북 청주 오송앤세종컨퍼런스에서 ‘K-농정협의체’ 식량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식량자급 목표 재설정을 위한 식량안보 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함께 진행했다.
K-농정협의체는 정부 국정과제 추진 등 미래 농업정책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집단지성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식량소분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5개월간 연구하는 식량안보 지표 개발과 함께, 식량안보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평가를 추진한다.
연구는 국내외 곡물수급과 식량안보 지표 개발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국가 식량안보 수준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고, 정책 실행의 타당성과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소분과 위원들은 식량안보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 지표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농업의 특성과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지표 설계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식량소분과 대표 김종인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량안보 대응 체계와 자급 목표를 재설정하는 후속 과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위원들과 함께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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