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 뉴시스
▲'여론 승부수' 던진 장동혁, 박정희 생가 찾고 지지층 결집 행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 제안을 수락한 데 이은 지지층 결집 행보다. 당내 다툼에 지지층의 피로감이 쌓인 만큼,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혁 대표는 25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전날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기 전에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의회 폭거를 계속하는 민주당과 싸울 때"라며 "제대로 싸우는 게 혁신"이라고 대여 투쟁 강도를 높였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는 방안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당성을 강조해왔고 당원 권리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런 차원에서 제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레드카드'라는 표어를 내걸고 부산, 울산, 경남 창원을 찾는 등 집토끼 결집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생가 방문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이 또 다른 차원에서 위기를 맞았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힘으로 국민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토론 제안도 수락했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표님 좋습니다. 저와 토론합시다"는 글을 적었다. 아울러 "빠른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정청래 대표의 참여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이치 주포' 구속 후 첫 출석…특검팀, 金 소환 앞두고 관계자 조사 속도 (종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인 이준수씨를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 소환을 일주일여 앞두고 여러 의혹에 걸쳐 관련자들을 소환해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됐다.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한지 34일 만이다. 이씨는 법원의 증거인멸·도주 우려 판단에 따라 지난 22일 구속됐다.
당초 이씨는 전날 조사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응했다. 이씨는 발등에 혹이 생겨 진료가 필요하단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구속된 이씨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배경과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2010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1차 작전 시기' 주포로 지목된 적 있는 인물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이씨에게 한 증권사 계좌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테더 마켓 베타서비스 종료…스텔라와 오더북 공유도 중단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테더(USDT) 마켓 베타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따라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 익스체인지와의 오더북(호가창) 공유 체계도 함께 중단된다.
빗썸은 25일 공지사항을 통해 테더 마켓 베타서비스를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테더 마켓에서 거래를 지원하던 10종의 가상자산은 순차적으로 거래가 중단된다. 종료 시점 이후에는 신규 주문이 제한되며 기존에 등록된 주문은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다만 자산의 입출금 기능은 테더 마켓 종료와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빗썸은 올해 9월 22일부터 스테이블코인 USDT를 기준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을 개설하고 스텔라 거래소와의 오더북 연동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을 시험해왔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두 거래소 간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며 해당 서비스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종료가 시스템 정비 및 거래 환경 고도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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