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2024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27 12:00  수정 2025.11.27 12:00

우수기관·유공자 표창…우수사례 공유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경.ⓒ데일리안 DB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중소기업디엠씨타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2025년(2024년 실적)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785개 기관 중에서 2024년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우수한 13개 기관을 선정·포상하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에 시작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이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기후부가 이행실적과 달성여부를 점검하는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관리제도다.


2024년도 온실가스 감축성과 우수 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병무청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충북대학교병원 ▲지방공사·공단 중에서는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국·공립대학 중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가 선정됐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자체 환경경영계획을 토대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센서등·열차단시트 설치, 모든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교체, 종이없는 보고체계 마련, '차 없는 날' 운영 등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친환경 산림관광수송체계를 구축한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은 태양광·지열 발전설비의 설치, 폐열회수장치와 열교환기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환경공단이 올해 50개 기관에 지원한 온실가스 감축 진단(컨설팅)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각 기관이 실제 적용 가능한 감축사업을 공유한다.


또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생각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감축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탄소중립의 본보기를 찾아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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