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경태 '성추행 의혹'에 "가볍게 보지 않아…당직 사퇴는 아직"

송오미 김찬주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11.28 11:31  수정 2025.11.28 11:34

"진실 밝혀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장경태 의원(재선·서울 동대문을)이 국회 한 의원실의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것과 관련해 "이 사안 자체를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아시다시피 어제 정청래 대표는 즉시 언론보도 내용에 대한 진상파악을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며 "윤리감찰단은 매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하는 것 이상으로 지도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했다.


그는 장 의원이 당직을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 당원주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권리당원 권한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도 맡고 있다.


경찰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여성 비서관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장 의원에게 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25일 경찰에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장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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