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쿠팡 개인정보 유출 중국인 소행…외국인 현황 분석 착수하겠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5.12.01 21:06  수정 2025.12.01 21:08

"3370만명 유출, 전직 중국인 직원의 소행

개인정보 처리하는 모든 사람 전수조사해야

외국인 현황 자료요구하고 분석 착수할 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우리 국민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가 중국인 직원에 의해 자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위치에 있는 외국인 현황 분석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1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더 큰 문제는 유출 사건이 전직 중국인 직원의 소행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정보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다. 국가 안보와 민생에 직결되는 마스터키"라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의 민생범죄를 넘어 통상무역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제는 개인정보 유출을 기업의 자정 작용에만 맡겨둘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전수조사의 방법으로 국가기관과 공공기관부터 시작해서, 민간기업과 보안업체서 일하는 외국인 현황의 자료를 취합하고, 이를 분석할 것을 제안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보안사고가 발생했던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과 보안 관련 전담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분석에 착수하겠다"며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정보 보안이 곧 민생 안보이자, 국가 안보"라고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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