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국가데이터처 기획조정관이 제9회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는 유엔인구기금과 공동으로 ‘고령화 사회의 노년부양 재조명 및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주제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9회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데이터처와 유엔인구기금은 저출생·고령화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인구감소 및 고령화 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와 방향성 제시에 기여해 왔다. 작년에는 저출생 문제를 다뤘고, 올해는 고령사회에 대한 대처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부문 등 70여명이 직접 참석해 고령화 관련 6개 분야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해법과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6개 분야는 ▲노년부양의 다양한 정의 ▲국민이전계정 분석 ▲고령화시대 기술의 역할 ▲공식경제에서의 고령자 참여 ▲고령화센터 우수사례 ▲고령화 정책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양순필 데이터처 기획조정관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고령화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이 중요하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자 통계, 포괄적 연금 통계와 같은 고령화 관련지표를 생산하고 있는 데이터처의 노력도 소개했다.
피오 스미스 유엔인구기금 사무부총장 직무대리는 영상 환영사에서 “한국 데이터처가 전 세계적인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인구기금과 2016년부터 협력을 지속해 온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형준 데이터처 처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고령화 쓰나미’ 예방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당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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