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제8회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3일 서울독립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배우프로젝트는 예심에만 7757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본선 무대는 12월 1일 오후 5시, CGV청담씨네시티 MCUBE관에서 자유 독백 연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배우프로젝트는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와 ‘주리 프라이즈’(JURY PRIZE) 두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2025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감독들이 본선 진출자 24인의 예심 영상을 사전에 검토한 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디렉터스 초이스’(Director’s Choice) 수상자를 결정했다.
‘배우프로젝트’는 2018년 권해효·조윤희 배우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발굴된 배우로는 홍경, 노재원, 옥자연, 오경화, 윤가이, 홍의준 등이 있다.
행사에 앞서 사회와 심사를 맡은 권해효 배우는 “무대위에서 1분동안 라이브로 독백연기를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고 오늘 이 자리에 오르는 배우 24인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심사’라고는 부르고 있지만 페스티벌이 축제라는 의미인 만큼 다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본선 심사위원에는 배우 권해효·조윤희·장혜진·조재윤, 6년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변영주 감독과 이란희 감독이 참여했다.
이번 ‘그랜드 프라이즈’의 주인공은 권다림에게 돌아갔다. 수상과 발표를 맡은 조재윤은 “오늘 24인의 배우들의 무대를 보고 앞으로 연기를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며 “내년에 작품을 하게 된다면, 꼭 권다림 배우와 함께 손을 잡고 현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주리 프라이즈’ 시상에 나선 장혜진은 “연기를 보는 내내 울컥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연기로 다 풀어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올해 ‘주리 프라이즈’는 이일진·강민지·노선우, 총 3명에게 수여되었다. ‘디렉터스 초이스’는 정조준, 이일진이 선정됐는데, 이에 이일진은 2관왕을 차지했다.
‘그랜드 프라이즈’는 200만원, ‘주리 프라이즈’와 ‘디렉터스 초이스’는 각각 100만원씩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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