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동계 풍력설비 안전·재난 대책회의 시행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2.03 16:42  수정 2025.12.03 16:42

한국남부발전은 3일 CEO 주재로 부산 본사에서 동계 풍력설비 안전·재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3일 CEO 주재로 부산 본사에서 동계 풍력설비 안전·재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남부발전과 출자회사가 운영 중인 풍력발전 설비의 안전과 재난관리 분야에서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함으로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과 출자회사는 제주 한경·성산 19기, 강원 태백·창죽·평창·정암 등 57기, 경북 봉화 오미산 14기, 전남 화순 금성산 11기 등 101기의 풍력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책회의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시 보고체계 안내 ▲동절기 안전·재난분야 관리현황 ▲주요설비 사고·고장사례와 정비 시 안전대책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출자회사 대표와 근로자들과 함께 현장안전 확보를 위한 개선사항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안전소통 간담회’도 실시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시대의 미래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개발과 운영을 위해 풍력 발전설비의 안전·재난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남부발전과 출자회사 모두가 기본에 충실한 안전수칙·절차를 준수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절기에는 강설과 결빙에 대비한 긴급복구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풍력터빈 블레이드에서 떨어지는 얼음(낙빙)으로 인한 사고와 산불 취약시기의 설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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