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광진, 도봉, 송파 센터에 대한 예약 진행
체력 측정 후 결과 기반 맞춤형 운동처방 제공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예약이 지난 1일 오후 1시 오픈과 동시에 단 2분 만에 마감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손목닥터9988 앱에서 새로 개소한 서울시립대학교, 광진, 도봉, 송파 센터에 대해 진행됐다.
예약 시스템은 매월 1일(2일~16일 일정), 16일(17일~다음달 1일 일정) 오후 1시에 오픈되며, 센터는 이날부터 순차 개소해 시는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총 50개소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국민체력100' 시스템을 적용해 표준화된 6개 체력 항목(근력·근지구력·심폐 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을 측정하고, 결과 기반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서울형 체력 관리 모델이다.
시는 25개 자치구에 센터를 최소 1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이 경우 월 약 8400명 내외의 시민이 생활권에서 체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약과 참여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가능하며,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력 측정을 하면 5000포인트, 6개월 후 체력 등급 향상(1등급은 유지) 시 추가로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편의점, 식당, 약국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번 손목닥터9988 앱 개편을 통해 걷기·체력·금연·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건강행동과 포인트 연계가 전면 강화됐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첫 예약부터 빠르게 마감된 것은 시민들이 예방 중심의 체력관리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서울체력9988을 통해 생활권 어디서든 간편하게 체력을 점검하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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