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감사실 ‘투명사회상’ 선정…조직 청렴도 인정

한국투명성기구 제25회 시상…반부패 활동 성과

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감사실이 UN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앞두고 한국투명성기구가 3일 발표한 제25회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투명사회 조성에 기여한 개인,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기업, 공직자, 공익제보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투명사회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2001년 반부패상과 청백리상으로 시작해 올해 25회를 맞았다.

올해 심사는 ▲실천내용의 타당성과 사회적 공감도 ▲반부패 노력의 지속성 ▲실천의 영향력과 효과 ▲실천 과정에서의 고난과 극복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기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대상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경마 고객을 대상으로 ‘마음만 받겠습니다’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병현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혁신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