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관세 15% 관보 게재에 "한국 위상 강화 기여할 것"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2.04 09:19  수정 2025.12.04 09:20

"관세 협상 정부·국회의 헌신적 노력에 깊이 감사"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사옥 전경 ⓒ데일리안 DB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관한 관세 조정 조치를 연방관보에 게재한 것에 대해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사의(謝意)를 표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미(對美) 관세협상의 타결과 이행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신 정부와 국회의 헌신적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은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 기술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대규모 국내 투자, 협력사와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상무부 국제무역청과 미 무역대표부(USTR)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을 연방 정부 관보에 게재했다.


관보 공식 게재일인 4일 발효되는 미국의 한국 자동차 관세 15%는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되며,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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