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재명정권 6개월, 법치주의·삼권분립·야당 파괴의 시간"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2.08 11:41  수정 2025.12.08 11:43

"민주당 1극 독재 체제 구축이 목표"

"지록위마 생각나…권력 오래 못가"

"'대장동 국정조사' 즉각 실시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출범 6개월을 맞은 이재명 정권의 국정운영을 '법치주의·삼권분립·야당 파괴의 시간'이었다며 "거짓된 탐욕 위에 쌓아 올린 권력인 모래성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서 "이재명 정권의 6개월은 대한민국이 피땀 흘려 쌓아올린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위협받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이 정권 6개월 동안) 민생은 실종됐고, 통합은 사라졌고, 희망은 무너졌다"며 "이재명 정권은 폭주와 폭정을 통해 어떤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냐. 무엇을 목표로 하는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 정권은 야당을 말살하고 입법권력과 행정권력을 장악한데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까지 싹쓸이해 견제받지 않는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 1극 독재체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임 중에 이재명의 범죄의혹과 범죄사실을 완전 지워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으로 가득찬 정권에게 야당이 보일 리 없고, 법치가 보일 리 없다. 민생에도 관심이 없고, 폭정의 재물로 생각할 따름"이라며 "파괴와 해체 그리고 폭주를 개혁이라는 그럴듯한 거짓말로 포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송 원내대표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우기며 그 말을 따르라고 했던 중국의 지록위마라는 고사가 생각난다"며 "그랬던 (중국) 진나라의 끝은 권력의 자멸이고, 왕조의 종말이었다. 이재명 정권도 그 길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애석하게도 이 정권은 거짓탐욕 위에 쌓아올린 권력인 모래성이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모른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 사람을 속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속일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며 "이재명 정권은 이성을 되찾고 폭주를 멈출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자"며 "우리가 조건으로 내세웠던 (법사위) 간사 선임 문제도 내려놓는다고 했는데 왜 아직까지 민주당은 아무런 국정조사 요구서나 계획서에 대한 협의 용의조차 없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추미애 (의원)가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법사위원장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단 기사를 봤다. 법사위 국정조사에 반대했던 장애물이 하나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며 "국정조사를 지금 당장 실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시 한번 민주당에 촉구한다.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자"고 촉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