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25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부문 대상 수상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09 09:19  수정 2025.12.09 09:21

AI 기반 의사결정·공정 최적화로 전사 DAX 혁신 가속

허세홍(오른쪽) GS칼텍스 부회장이 제3회 DT Day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DAX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인공지능(AI) 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1988년 제정돼 올해 38회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경영성과와 혁신 역량을 종합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경영 혁신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처음으로 AI 혁신 부문이 신설됐다.


GS칼텍스는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전략을 통해 디지털과 AI를 경영 시스템 전반에 내재화하고 현장 중심 혁신을 확산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GS칼텍스의 DAX는 디지털 기반 데이터와 시스템 위에 AI를 결합해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임직원들은 AI를 가상의 동료처럼 활용해 데이터 수집·분석·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전략적 판단과 창의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DAX라는 명칭을 직접 제안했고 기술 전문성에 AI 역량을 결합하는 조직 전환을 강조해왔다. 경영진은 직접 AI 교육을 체험하며 수용성을 높였고 의사결정 거버넌스를 신속하게 개편했다.


GS칼텍스의 DAX 성과는 사업본부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산업통상부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콤플렉스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AI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수상은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현업 중심의 자율적 AI 활용 문화를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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