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분석·레시피·포장·마케팅 등 20여 분야 자문
올해 151회 방문·전문가 매칭으로 성장 애로 해소
현장 방문 맞춤형 자문제공 모습.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중소 식품기업의 기술·경영 애로 해소와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추진한 기술·경영 통합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요 성과를 9일 밝혔다.
많은 중소 식품기업은 기술·경영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거나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경쟁력 약화와 성장 제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식품진흥원은 이런 현장 애로를 줄이기 위해 성분 분석, 레시피 개발, 포장, 마케팅, 자금 조달, 수출 등 약 20여 개 세부 분야에서 전문 자문을 제공하는 기술·경영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기업이 겪는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한 번에 제공받으며, 인력·전문성 부족을 보완할 수 있었다. 문제 접수부터 자문,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올해 한 해 동안 총 151회의 자문이 이뤄졌으며, 기업의 자발적인 문의와 지원 요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을 받은 대부분의 기업은 현장 방문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전문가 매칭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 식품기업이 기술과 경영 문제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며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식품진흥원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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