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국회의원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
용인 도시철도 계획 총괄도. ⓒ의원실 제공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사업과 도시철도인 동백-신봉선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민주 용인을)은 10일, 국토교통부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완공 시 용인 전역의 철도 연결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총 6.8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약 70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기흥역의 분당선∙용인경전철과 흥덕역의 인덕원-동탄선, 광교중앙역의 신분당선을 연결함으로써 기흥∙흥덕∙광교 생활권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최초 반영된 이후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돼 온 지역 숙원 사업으로, 용인-광교 축의 교통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동백-신봉선은 동백역에서 GTX 구성역, 성복역을 거쳐 신봉동까지 총 14.7km를 잇는 노선으로 약 1조 782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분당선∙신분당선∙GTX-A노선과 용인경전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돼 동백 지역을 비롯한 기흥구 전역의 광역∙도시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철도 사업이 완성되면 GTX-A∙분당선∙인덕원-동탄선·신분당선∙용인경전철 간 연계 교통망이 한층 강화되고, 용인 동∙서부 생활권에 더 큰 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완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손명수 의원은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과 동백-신봉선은 용인의 미래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용인 시민의 염원을 담아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제기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온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노선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지자체 간 협의 조정 등 후속 절차를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책임있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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