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를 모두의 ‘최애’로…팬 참여형 예능 ‘로디엔터’ 시동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11 09:44  수정 2025.12.11 09:44

팬이 스타를 직접 성장시키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11일 제작사 사이디라이트 측은 팬 참여형 공연 예능 프로젝트 ‘로디엔터’(LODI ENTER)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사이디라이드 측에 따르면 ‘로디엔터’는 스타의 뒤에서 응원하던 팬들이 앞으로 나와 함께 길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팬 기반’ 공연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무대 경험이 풍부한 2세대 아이돌스타가 기획사 ‘로디엔터’의 대표로 출연한다. 여기에 일명 ‘금손’으로 불리는 재능 있는 팬들이 ‘로디엔터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스타와 팬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팬은 기획사의 동료이자 핵심 구성원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


팬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팬 사원’이 ‘나의 최애’를 ‘모두의 최애’로 성장시키기 위한 홍보 전반을 담당,팬들이 실제로 원하는 팬 콘서트 개최하고 팬아트 기반 굿즈 개발한다. 또한 팬 사인회 등 팬 중심 이벤트들도 직접 기획·운영한다.


온라인을 넘어 팬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확장한다. 로디엔터 신입인 팬 사원과의 팀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 진행을 비롯해 아이돌이 바리스타로 변신해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는 ‘일일 로디 카페’, 아이돌이 직접 공간 디자인에 참여한 굿즈 팝업 스토어 등 기존에 없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팬덤 맞춤형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진은 “팬들이 가진 힘을 믿는다. 팬들은 이제 단순한 서포터를 넘어 팬덤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소통, 탄탄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돌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함께 꽃길을 걸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본 4K 채널 3번 OCOTV와 사이디라이트가 공동 기획, 제작에 나서고 일본 내 공연 전문 업체 스톤비 등이 현지 실무 진행을 돕는 로디엔터는 2026년 해당 채널을 시작으로 IPTV, CATV 그리고 글로벌 OTT 등으로 공개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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