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 지키는 마지막 보루는 국민의힘…내년 지선 어느 때보다 중요"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12.12 15:04  수정 2025.12.12 15:14

12일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내년 지선 만이라도 꼭 이겨야…

李정부·민주당이 외면한 소상공인

우리가 먼저 눈물 닦기 위해 노력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국민의힘"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했다.


장동혁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지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많은 정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 판가름은 우리 국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특히 우리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닦고, 조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정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는 그저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으냐"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여러 입법 폭주들을 보면, 그리고 또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보면 국민의힘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며 "우리가 무너지면 그 다음은 모든 이런 입법 폭주와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폭주로 인해서 피해를 봐야 되는 그 모든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위원회가 아니더라도 여러 임명장과 위촉장이 집에 많이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빛나는 임명장은 어떤 것이냐"며 "(임명장을 준) 그 사람이 잘 됐을 때, 그 임명장이 영원히 기억되고 가장 빛나는 임명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임명장을 오래오래 정말 누구에게나, 적어도 우리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임명장으로 간직하실 수 있도록 나도 당을 제대로 이끌고, 그래도 뭔가 성과를 남긴 대표로 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 힘만으로는 안 되지 않겠느냐. 함께 노력해 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지금도 민주당의 내란몰이에 맞서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고, 국회 본회의장 밖에서는 우리들이 천막을 치고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며 "그보다 더한 것이라도 있으면, 그걸 막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지만, 의석수가 부족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 아니면 지키기 위해서 저희들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적다는 게 너무 너무나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만이라도 꼭 이겨야겠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더 가까이 다가가고 먼저 우리들이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야당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더 많이 듣고 우리 소상공인들 대신해서 더 큰 목소리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가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더 잘 대변해서 국민의힘이 소상공인을 위하는 마음에서는 그 어느 정당보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잘하는 정당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