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오는 18일 선보이는 '오리온 까까맛 교통카드(2탄)'를 소개하고 있다.ⓒ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 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굿즈 트렌드’에 발맞춰 오리온과 손잡고 ‘까까맛 교통카드(2탄)’ 4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까까맛 콘셉트로는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과자 네 가지(‘초코송이’, ‘비쵸비’, ‘고래밥’, ‘왕꿈틀이’)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3월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까까맛 교통카드(1탄)’ 4종(빼빼로, 가나초콜릿, 설레임, 자일리톨)을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 준비된 물량 20만장이 완판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과자, 캐릭터, 스포츠 등 IP를 활용한 교통카드는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과 한정판 굿즈로서의 가치가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하나의 수집 문화를 형성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까까맛 교통카드(1탄)를 포함해 올해(1월1일~12월12일) IP를 활용한 굿즈형 교통카드의 매출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성공적인 교통카드 굿즈 판매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단순하게 기능에만 충실한 교통카드를 넘어 굿즈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Z세대들의 ‘카꾸(카드 꾸미기)’ 트렌드와도 맞물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카꾸 트렌드는 교통카드나 체크카드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커버를 씌워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것을 말한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까까맛 교통카드(2탄)는 각 과자의 특징을 살려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뿐만 아니라 실용성 또한 강화했다. 카드에 IC칩을 탑재해 기존 편의점 결제 외에도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범위를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까까맛 교통카드(2탄) 출시를 기념해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18일 11시부터 까까맛 교통카드(2탄) 4종 구매 후 엘포인트 적립 시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룰렛 이벤트는 100명을 대상으로 당첨 시 세븐일레븐 1만원 모바일금액권을 증정하며 소진 시 마감한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 담당MD는 “굿즈가 단순 팬심에서 구매하는 것을 넘어 실용성과 함께 개인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아이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오리온 협업을 통해 귀여운 디자인과 강화된 실용성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유쾌함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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