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초격차 스타트업과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12.15 16:03  수정 2025.12.15 16:03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초격차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시장 진출의 어려움 등에 공감하고, 진흥원과 스타트업이 함께 상생·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난 11일 KCA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초격차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시장 진출의 어려움 등에 공감하고, 진흥원과 스타트업이 함께 상생·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난 11일 KCA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및 임원 등 13명이 참석한 ‘소통·공감 간담회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으로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의 기술 기업과 주관기관장이 직접 만나 스타트업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KCA는 스타트업의 요청 사항이나 사업 개선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부분은 정부에 건의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의견은 차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 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초격차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수준 비교와 기술 가치에 대한 평가, 공공조달 등 국내 판로개척, 우수인재 영입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내피플 조아영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에 대한 공공기관 등 국내 판로 개척이 쉽지 않다”며 판로 개척 지원을 요청했다. 아이씨티케 강봉호 전무는 “사이버 보안분야 우수 인재 영입이 쉽지 않고, 청년층의 이직율이 높다“며 ”정부가 스타트업 우수인재 영입과 청년 취업 문제를 연동해 고민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 외 정부 지원을 받고있는 기술로 인해 관련기술 개발을 위해 타과제 신청 시 중복성 문제, 스타트업이 국내 주요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 부족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과 정부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 의지를 담은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확대를 기대한다는 의견 등이 공감대를 이뤘다.


이상훈 KCA원장은 “정부에 건의할 사항과 내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사항 등을 정확하게 구분해 즉시 개선 가능한 부분부터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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