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Road To UMB 시즌3’ 참가자 모집…비시드권 선수 월드컵 도전 지원

17일~19일까지 참가자 64명 선착순 모집, 지난 시즌2는 15분 만에 마감

30일(화) 서울 강남 RS빌리어즈에서 시즌3 선발전 진행

결승 진출자 2명에게 2026 UMB 월드컵 참가를 위한 제반 비용 지원

ⓒ SOOP

‘Road To UMB 시즌3’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SOOP은 오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Road To UMB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6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지난해 시즌2가 접수 시작 후 15분 만에 마감된 만큼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Road To UMB’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비시드권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참가 선수들은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며, 결승 진출 2명에게는 2026 UMB 월드컵 출전을 위한 항공·숙박 등 제반 비용이 제공된다.

시즌1에서는 임형묵과 알레시오 다가타가 선발됐으며, 다가타는 보고타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진출했다. 시즌2 선발자인 강자인과 차명종 역시 올해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32강에 오르며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보여줬다.

선발전은 오는 30일(화)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RS빌리어즈에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64강부터 8강까지 35점, 4강은 40점 단판 경기로 운영되며, 대회 전 과정은 당일에 모두 치러진다. 생중계와 참가자 모집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SOOP의 billiards1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OOP은 비시드권 선수 지원을 포함해 국내 당구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 나인볼, 전국학생당구대회, 여성 3쿠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종목별 참여 폭을 확장하고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데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당구 종목 활성화와 선수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