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 거듭하는 코스닥도 개인 '사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17일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4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27%) 오른 4010.0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51%) 오른 4019.4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228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5억원, 4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6%)·HD현대중공업(-0.95%)·두산에너빌리티(-0.91%)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07%)·SK하이닉스(0.19%)·LG에너지솔루션(0.36%)·삼성전자우(1.75%)·현대차(0.35%)·기아(0.3%)·KB금융(0.24%)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11%) 오른 917.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포인트(0.65%) 오른 922.0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2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7억원, 3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2.24%)·에코프로비엠(1.63%)·에코프로(5.33%)·HLB(0.22%)·삼천당제약(2.86%) 등은 오르고 있고, 에이비엘바이오(-1.79%)·레인보우로보틱스(-3.04%)·리가켐바이오(-0.99%)·코오롱티슈진(-4.53%)·펩트론(-6.23%)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가 혼재된 흐름을 보였지만 테슬라가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국 11월 고용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테슬라 상승으로 나스닥이 강보합 전환하며 뉴욕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역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2%대 폭락에 따른 낙폭 과대 및 기술적 매수세 유입과 미국 인공지능(AI)주 불안 진정 등으로 반등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환율 2.5원 오른 147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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