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17일 단독 상영 콘텐츠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가 론칭 1년차 만에 흥행 성과와 콘텐츠 다양성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메가박스
‘메가 온리’는 메가박스에서만 단독 상영하는 콘텐츠들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실사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공연 실황, VR콘서트, 단편 영화 등을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있다. 이 작품은 약 9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고, 전체 관객의 21%가 특별관을 찾았으며 이 중 88%가 ‘메가 엠엑스포디’(MEGA l MX4D)관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러브레터’는 재개봉 작품 중 최다 관객수(11만 명 이상)를 기록했으며 뮤지컬 실황 콘텐츠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9만 3000명 동원으로 메가박스 역대 뮤지컬 실황 작품 1위에 올랐다. VR콘서트 부문에서는 ‘엔하이픈 브이알(VR) 콘서트 : 이머전’이 메가박스 코엑스점 단독 상영으로 2만 9000명을 모아 국내 VR콘서트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단편영화 상영도 꾸준히 이어졌다. 허가영 감독의 칸 수상작 ‘첫여름’이 1만 6000명을 동원한 데 이어, 메가박스는 ‘짧은영화’라는 서브 브랜드를 론칭해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 등 단편 영화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상영작 및 포맷을 통해 관람 경험의 폭도 넓혔다. 대만 감독 에드워드 양의 ‘마작’을 국내 극장에 처음 소개했으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반지의 제왕’ 3부작은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했다.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은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한 ‘메가 온리’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를 상영하는 극장의 역할을 넘어, 관객의 취향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객이 보고 싶고,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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