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친환경 선박 평가 ‘ESI’ 인센티브 시행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22 16:33  수정 2025.12.22 16:33

선박 입출항료 감면 등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내달 1일부터 세계 주요 항만이 참여하는 친환경 선박 평가 프로그램인 ‘ESI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ESI는 선박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성능과 육상전력공급(OPS) 장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0~100점으로 점수화하는 국제 표준지표다.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독일 함부르크항, 벨기에 앤트워프항, 미국 LA·LB항, 일본 도쿄항 등 전 세계 약 73개 선도 항만이 참여 중이다.


적용 대상은 부산항 입출항 컨테이너 전용 외항선으로 ESI 점수 35.0 ~ 49.9점인 선박에 대해서 항만시설사용료(선박입출항료) 5% 감면, 50.0점 이상인 선박에 대해서는 10%까지 감면한다.


내년 입항실적에 대해 2027년 일괄 정산 후 감면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다만 동일 항차 내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인센티브와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ESI 인센티브 도입은 선박 기술 전환을 유도해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에 부산항이 능동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라며 “기존 VSR 인센티브를 유지하면서 ESI 인센티브를 추가하여 친환경 선박에 대한 지원제도를 다각화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