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인공지능)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국제표준 인증을 확보했다. 의료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AI 윤리와 보안 체계를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9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한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AI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인공지능의 설계부터 운영 활용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와 투명성 공정성 법규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조직 차원의 AI 정책 수립과 지속적인 개선 체계 구축 여부도 주요 기준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인증을 포함해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 정보보안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보건의료정보보호 등 총 6종의 국제표준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P 갱신심사도 통과한 상태다.
센터는 AI 기반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가명정보 수집과 연구 분석 환경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고 보고 있다. 의료 데이터의 민감성과 활용 범위가 커지는 상황에서 제도적 신뢰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AI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에 있어 안전하고 윤리적인 기준을 갖춘 기관임을 인정받았다”며 “윤리적 법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인공지능 분야 선도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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