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광주에서 9연패 사슬 끊은 페퍼저축은행. ⓒ KOVO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홈에서 마침내 9연패 사슬을 끊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6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현대건설전 이후 42일 만에 맛본 승리다. 2023-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10연패 위기에 몰렸던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를 무너뜨리고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고비를 넘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던 장소연 감독의 말대로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첫 세트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내줬다.
2세트에서는 달라졌다. 조이의 공격이 붐을 뿜었고, 시마무라-박은서가 공격에 힘을 보탰다. 18-18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도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 하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따냈다.
고비를 넘긴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린 GS칼텍스를 상대로 득점을 쌓아가더니 조이와 시마무라의 매서운 공격으로 여유 있게 3세트를 가져왔다. 세트 스코어 2-1로 승기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공격과 블로킹이 위력을 발하면서 4세트마저 따내 감격적인 승리를 낚았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 KOVO
승리 직후 장소연 감독은 눈물을 훔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이는 양팀 최다인 32점(블로킹 6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마무라(16점)와 박은서(12점)도 득점을 지원했다. 최근 부진했던 박정아(6점)는 이날 공격에서는 기여도가 높지 않았지만, 결정적 상황에서 실바의 공격을 막는 등 수비에서 묵묵히 역할을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값진 승점3을 추가하며 승점20(7승11패) 고지를 밟은 6위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 정관장(승점15)과의 격차를 ‘5’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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