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출격, 6년 만에 우승 도전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쉽지 않은 조에 편성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전초전, 결과와 내용 모두 잡을지 관심
이민성 한국 U-23 대표팀 감독. ⓒ 대한축구협회
2026년 새해 한국 축구의 첫 시작은 이민성호가 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이란을 시작으로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U-23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민성호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례 원정 평가전(0-2 패·0-4 패), 11월 중국과 판다컵 2차전(0-2 패) 패배로 현재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
또 이번 대회는 해외서 뛰는 선수들의 차출이 쉽지 않아 유럽파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할 정도로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더군다나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죽음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 탈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 격려하는 이민성 감독. ⓒ 대한축구협회
여기에 한국은 2014년 처음 시작해 2년 주기로 치러지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2020년) 밖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정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20년 우승 이후에는 두 대회 연속 8강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던 2024년 대회에서는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해 8강서 탈락, 무려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던 아픈 기억도 있다.
이에 이민성호가 우려를 딛고 두 대회 연속 8강의 아쉬움을 넘어 2020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며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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