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연속 최고치 행진…4600선도 뚫었다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07 09:44  수정 2026.01.07 09:44

개장과 동시에 사상 최고치 경신…외인 ‘사자’

반도체株 훨훨…삼성전자·하이닉스 신고가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1% 가량↓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올해 첫 개장일인 2일 이후 매 거래일마다 최고치를 새로 쓰며 ‘하루 100포인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17포인트(0.36%) 오른 4541.6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86포인트(0.90%) 높은 4566.34로 개장해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5.48)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4611.72까지 치솟았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11억원, 794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622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14%)·현대차(6.66%)·HD현대중공업(2.00%)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1.58%)와 SK하이닉스(2.48%)는 장중 각각 14만4400원, 76만2000원까지 오르며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여전하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과 두산에너빌리티(-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5%) 등은 내리고 있다.


▼ 관련기사 보기
[속보] 코스피, 사상 첫 4600선 돌파
‘무한질주’ 코스피에 빚투 나선 개미…커지는 ‘반대매매’ 우려
국장은 '호떡집'인데 얼어붙은 2차전지주…개미 주름살 펴질까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1.01%) 내린 946.3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57.74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656억원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2억원, 12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0.84%)·HLB(-1.83%)·펩트론(-2.36%)·삼천당제약(-1.02%) 등이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35%)·에코프로(1.07%)·에이비엘바이오(2.86%)·레인보우로보틱스(0.33%)·리가켐바이오(2.00%)·코오롱티슈진(1.15%)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해 들어 코스피는 3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역대급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며 “단순 주가 부담이 일시적인 매도 압력을 만들어낼 수 있으나, 이익·수급 등 본질적인 요인은 훼손되지 않았기에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