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린란드 매입이 목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7 15:41  수정 2026.01.07 15:43

메테 프레데릭센(가운데) 덴마크 총리가 지난해 4월 2일 그린란드에서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오른쪽)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그린란드 침공설을 일축하고 “매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이 미 의회 지도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침공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며 “덴마크와 협상하려는 의도다. 우리의 목표는 그린란드 매입”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 확보는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다”며 “그린란드는 북극권에서 적대국들을 저지하는 데 필수적인 곳이다.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도 언제나 가능한 옵션 중 하나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덴마크는 공동성명을 내고 그린란드와 덴마크에 연대를 표명했다. 이들 7개국은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들의 것이고 이 문제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만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SJ는 “그린란드를 놓고 우방국들과 불화를 빚으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국과 유럽을 이간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결국 러시아의 이익으로 돌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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