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진입하자 승객 밀친 정신질환자...살인미수로 체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03 14:39  수정 2026.04.03 14:49

미국의 한 지하철역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이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한 승객을 선로 쪽으로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시애틀 노스게이트역 승강장에서 엘리시오 멜렌데즈(26)는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을 갑자기 선로 쪽으로 밀쳤다.


ⓒ클립아트코리아

당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보면 멜렌데즈는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하는 순간 한 남성을 밀친다. 피해 남성은 다행히 선로 끝에서 중심을 잡았지만 멜렌데즈는 다시 밀친 뒤 현장을 벗어난다. 이후 수사 당국은 인근 정신과 시설에서 그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멜렌데즈는 지난 2019년에도 가족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판단돼 2021년 정신병원에 수용됐으며 1년 뒤인 2022년 '상태가 호전돼 위험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멜렌데즈는 75만달러(약 10억원)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금돼 있다. 법원은 재판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신 감정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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