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野 당명개정? 국민은 '尹 못잊어당' 생각할 듯"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1.09 13:52  수정 2026.01.09 13:54

9일 경남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장동혁 사과엔 "철지난 사과쇼" 일갈

윤석열·김용현 결심공판 "중형 기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경남 창원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쇄신 차원 중 하나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언급한 당명 개정에 대해 "식당 간판 바꾼다고 불량식품 만들던 식당에 손님이 가겠느냐"라고 일갈했다.


정청래 대표는 9일 경남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당명을 어찌 바꾸든 국민은 '윤못잊어당' '윤물망초당'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당명을 바꾼다고 내란자유당·내란DNA당이라고 국민이 생각하지 않겠느냐"라며 "이런 것을 보고 헛된 짓, 부질없는 짓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가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도 진정성이 없다고 자평하며, 사과가 진심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을 수사하는 특검을 비롯한 2차 종합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본인들이 환골탈태했다면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도 끊고 통일교·신천지특검부터 받으라"라며 "2차 종합특검도 본인들이 나서서 하자고 말하라. 그렇지 않고서는 진정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에 대한 내란특검의 구형에 대해서는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이 재판부에 요청돼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두환과 노태우를 보면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윤석열은 전두환 못지않은 내란의 잘못을 저질렀고, 김용현 또한 노태우만큼 중죄를 저질렀다"며 "전두환·노태우 못지않은 죄를 지은 두 사람에 대해 같은 형량이, 선고도 중형으로 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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