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사우디 누르고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 통과
우승후보 일본 피해 4강 진출 도전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자료사진) ⓒ AP=뉴시스
‘김상식호’ 베트남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응우옌 딘박의 결승 골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눌렀다.
앞서 요르단을 2-0, 키르기스스탄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개최국 사우디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028 LA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도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선 일본이 B조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가운데 베트남 또한 일본과 유이하게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베트남은 A조 1위에 오르면서 2024 카타르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강에서 피할 수 있게 돼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베트남은 14일 맞붙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시리아, 둘 중 한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겨루는데 현재 기세가 워낙 좋아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지난해 초 베트남의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시작으로 베트남 U-23 대표팀의 AFF U-23 챔피언십 우승, SEA게임(동남아시아게임) 우승을 이끄는 매직을 부린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